집게사장/만행/시즌 5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목차
1. 뭘해도 성공이야(Krabs à la Mode)2. 돈이 최고야(Money Talks)3. 여기는 스폰지리아(The Krusty Sponge)4. 요리사를 바꿔라(Le Big Switch)5. 꽃보다 징징이(The Two Faces of Squidward)

1. 뭘해도 성공이야(Krabs à la Mode) [편집]

한겨울에 난방비를 아끼겠답시고 실내 온도를 화씨 62도(섭씨 16.5도)로 맞춰놓았다. 그럴거면 그냥 꺼놓지 견디다 못한 징징이가 1도만 올렸더니 경보가 울렸고 누가 온도계를 만졌냐고 분노했다.[1] 그리고 스폰지밥의 말에 자기 집 마당에서 아이들이 노는 걸 알자 아이들을 쫓아내려고 했다.[2]

이후 플랑크톤이 수도꼭지를 튼 다음 온도계를 화씨 -15도(섭씨 -26.1도)로 움직여[3] 가게를 꽁꽁 얼려놓았음에도 실제 온도를 가려놓은 종이만 보고 온도계를 건드리지 말라고 호통쳤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버거 만들 일손을 덜어서 괜찮다고 했고 바닥이 꽁꽁 언 걸 보고는 스케이트장으로 만들어서 활용했고 버거 패티는 스케이트로 활용했다. 그러다가 플랑크톤이 온도계에 매달린 채 막 건드려 물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다가 온도계에서 떨어지자 집게사장이 이때를 틈타 플랑크톤을 얼려 리타이어시켰다. 그 뒤 집게리아를 수영장으로 개조해서 쓴 다음 음료수에다가 언 플랑크톤을 넣어서 제대로 관광시켰다.

이 에피소드에서 난방비 아낀다고 온도계 건드리지 못 하게 한 건 구두쇠 짓이 맞지만, 스케이트장과 수영장으로 활용한 것은 꽤나 좋은 아이디어였다. 캐런도 집게사장은 사업 수완이 있다고 할 정도였고, 손님들도 다들 즐거워했으니.

2. 돈이 최고야(Money Talks) [편집]

한 손님이 앉은 자리 찾으려고 5달러를 준다고 하자 거기 앉아있는 두 손님을 쫓아낸 다음 그 손님을 앉혔으며 돈과 대화를 한다면 무척 좋을 거라는 생각에 손님들이 듣기에 끔찍한 노래를 불렀다.

그 날 밤에 데비 존스의 유령이 나타나자 돈과 얘기할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들어달라고 했더니 소원을 이루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하자 어차피 영혼 내놓으라는 소리나 할 거 다 아니까 얼른 계약서나 내놓으라면서 재촉하고는 주저없이 사인했다.

그러고서는 돈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처음에는 좋아했는데 돈들이 자꾸 이상한 곳[4]에 돈을 쓰라고 하는 바람에 정신이 이상해져서 스폰지밥한테 돈을 전부 밖에 버리리고 했다가(!) 순간 뭐하는 짓이냐며 도로 가져왔다. 스폰지밥 曰 "다행이네요! 아직은 정상이야."

결국 소원을 물러달라고 울어대자 데비 존스가 나타나서 약속대로 영혼을 가져가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완전히 다중 채무 계약 상태였다. 마찬가지로 영혼을 담보로 건 계약서를 가진 유령들이 수십 명이나 줄지어서 대기 중이었던 것. 게다가 그 끄트머리에는 스폰지밥까지 같이 줄을 서 있었다. 데비 존스가 넌 왜 여기 있냐고 묻자 대답하기를, "월급 덜 받은 게 있어서요."

3. 여기는 스폰지리아(The Krusty Sponge) [편집]

유명 음식 평론가가 아무 말없이 집게리아를 방문한 뒤 TV에서 집게리아가 더럽고 냄새난다고 깠고[5], 직원들도 불친절해서 장례식 상주도 집게리아 직원들보다는 잘 웃을 거라면서 혹평을 했다. 다만 스폰지밥이 만든 게살버거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평론을 내렸으며, 집게리아가 살려면 스폰지밥을 내세워야한다는 말에 스폰지밥을 전면에 내세워서 돈을 챙기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점원들을 착취해 가게 이름과 장식을 스폰지밥 형태로 바꿨고 스폰지밥 상품을 팔고 미니기차까지 태워주는 등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서 꽤 잘 나갔다. 이 과정에서 메뉴도 스폰지리아 컨셉으로 리뉴얼 했는데 문제는 상해서 곰팡이가 펴 노랗게 변한 버거를 스폰지밥버거라는 이름을 걸고 팔았다. 징징이가 이걸 1달러 98센트에 어떻게 파냐고 하니까 오히려 1달러를 더 올렸다. 그러다가 스폰지밥버거를 먹은 손님들의 피부가 식중독으로 인해 노란색으로 변했고 그 당시 본인은 사무실에서 돈이랑 데이트 중이었다.

결국 재판을 받은 뒤 감방에 가게 될 순간에 재판장이 스폰지밥 팬이라는 걸 이용해서 스폰지밥 미니열차에 태워주는 것으로 퉁쳤고 본인은 아무 벌도 안 받았다. 그것도 징징이를 노예 부리듯이 채찍질까지 하면서 원하는 만큼 미니열차를 몰게 하는 방법으로.[6] 풍자의 성격이 강하고 묘하게 현실성 있는 에피소드로 지금까지 만행 중 가장 심했다.

4. 요리사를 바꿔라(Le Big Switch) [편집]

식당을 고급화하여 돈을 더 벌기 위해 요리사 교환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버거를 먹던 싸구려 손님들을 내쫓아버리기까지 하면서 스폰지밥을 강제로 버스에 태워보낸 다음 화려하고 비싼 식당의 최고 요리사를 맞이했다. 이때 징징이는 "이렇게 쉬운 거였어? 그동안 마음 고생을... 진작에 버스에 태워서 보내버릴 걸..."라고 흐느끼면서 후회했다.

그리고 요리사가 만든 개미 눈물만한 요리 하나의 가격이 52달러라거나[7] 하는 점에 좋아했지만... 정작 그 요리사가 그 요리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순금을 갈아서 뿌리자 그걸 막았다. 게다가 최고 요리사가 주문한 은식기와 최고급 가구를 돈이 아깝다고 죄다 조잡하게 직접 만들어놓은 걸 보고[8], 요리사가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더 이상 일 못 한다고 몰아붙였다.

결국 집게리아는 돈 더 벌려다 되려 고급 설비로 인해 막대한 빚을 지면서[9] 가게 살림 압류뿐만 아니라 징징이까지 담보로 잡혔고, 이 요리사는 요리사 교환 프로그램이 끝났다면서 집게사장에게 자기 월급 청구서까지 쥐어주고 떠났다. 실상 집게사장이 징징이를 팔아먹은 것이며 징징이 입장에서는 혹 떼려다 혹 붙인 격.

한편, 화려하고 비싼 식당에 갔던 스폰지밥은 처음에는 적응을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하는 요리마다 게살버거가 되버려 지배인의 분노를 샀지만, 우연히 지배인의 입으로 들어간 게살버거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막대한 인기를 끌었고 요리사 교환 프로그램 기간이 끝나자 대단히 좋은 대접을 해주겠다는 고급 식당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뿌리쳤다. 이 때 게살버거에 사람들이 환장한 걸 보고 게살버거는 집게리아의 자산이라면서 손님들이 먹던 걸 몽땅 가져갔다. 이게 뭔 댕소리야.... 후불제라서 그랬나 보지.

그랬더니 버거를 원하는 손님들이 스폰지밥에게 매달려 집게리아로 같이 오게 된 덕분에 식당이 부활하게 되었으며 덤으로 징징이도 데려왔다. 그리고 옛날 싸구려 손님들은 물론 부자 손님들까지 왔다고 좋아하면서 손님들에게 버거를 먹였는데 그 모습이 마치 가축한테 먹이주듯 바닥에 던져줬고, 손님들도 진짜 가축처럼 우적우적 먹어댔다.[10]

징징이가 그래도 손님인데 테이블에 앉혀야 한다고 태클 걸자, 한다는 대답이 "그렇지 않아. 손님들한테는 고급 식기도 필요 없고, 비싼 가구나, 일급 요리도 필요 없어. 더러워도 된다구. 필요한 건 사랑이 듬뿍 담긴 요리면 돼." 그리고는 손님들에게 버거를 던져줬고 막대로 손님들을 찌르는 등 진짜 가축 대하듯 하는데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집게사장의 심각한 구두쇠 기질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교훈도 줬고, 최고 요리사의 행보 때문에 이 에피소드에선 그닥 집게사장이 까이지 않았으며, 도리어 최고 요리사 쪽이 더 욕먹었다. 아마 에피소드의 행적을 유추해보면 그 최고 요리사는 아마 잘렸을 듯. 작중 요리사의 행적을 보면 아주 거만하게 굴 건 기본이고, 은식기와 최고급 가구들이 없으면 요리를 안 한다고 몰아붙였는데다가 가게를 압류해놓고는 월급까지 챙겨가는 행태를 보여 집게사장에겐 자업자득이란 것을 감안하더라도 요리사의 행적은 불쾌하다. 불쾌한 수준을 넘어서 갑질 수준인게 이 요리사 오기 전까지도 집게리아는 멀쩡히 잘 돌아갔다. 게살버거라는 템빨로 순금을 안 갈아도 은식기를 마련하지 않아도 좋은 자리를 마련하지 않아도 잘 돌아갔다.

생각해보면 그건 그냥 요리사 취향 문제지 손님들의 취향이 아니었던 셈. 이게 뭐가 문제가 되냐면 사업할 때 투자를 할려면 당연히 손님들을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 물론 실력있는 요리사를 위해 투자를 하는 건 지당하다. 최고 요리사와 맞먹는 실력을 가졌고, 스폰지밥이 집게리아에 고용되기 전에 요리사였던 짐도 집게사장이 자기 수준에 걸맞지 않은 대우를 해서 뛰쳐나간거니까. 하지만 이 인간의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짐과 비교하는것 자체가 짐에게 모욕일 요리사, 징징이도 집게리아 인테리어에 맘에 안들어했어도 군소리 없이 일하고 있지만, 이 인간은 무슨 결벽증에 걸린 것처럼 인테리어를 바꾸지 않으면 일 안하겠다는 식으로 했고 그 결과 집게리아를 말아먹었다.

하다못해 시즌 8의 '찌꺼기 찜 요리' 편에서 징징이가 플랑크톤 식당의 인테리어를 바꾼 건 그건 상류층 고객들을 접대하기 위한 것이었고 실제로도 조리시간을 지키지 않은 문제점이 나오기 전까지는 예약을 하고도 2년이 지나야 먹을 수 있을 고급 식당으로 바꾸었으니 이 요리사는 그 하나만 보면 징징이보다도 못한 셈.[11]

사실 그의 말이 완전히 헛소리인 것은 아니다. 정말로 음식 먹으러 오는 음식점에 음식이 맛있는 것은 기본이다. 대다수 사람들의 경우 인테리어가 뛰어나고 화려하고 이런 거 필요 없다. 값싸고 맛있는 걸 선호한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면 더러워도 상관없다는 것 외엔 진짜 맞는 말이다. 애초에 집게리아는 패스트푸드점이라서 비싼 건 필요 없다. 게다가 사랑이 듬뿍 담긴 요리라는 모토는 스폰지밥과 많이 일치한다. 위생을 개무시한 태도만 빼면 그의 말이 옳은 말이긴 하다.

물론 그렇다고 위생을 신경쓰지 않은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할 수 없는 것은 맞지만, 이전 시즌 4의 '집게리아의 변신' 편에서도 "게살버거는 말이야,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야 해!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하지 말고!"라는 말을 하여 음식에 대한 관념을 다시 보여주었다. 물론 그 후에도 반대되는 행보를 가끔 보이긴 한다. 썩은 걸 판다든가...그냥 유통기한이 지나고 섞은 재료라도 사랑을 담아서 손으로 맛있게 요리하면 괜찮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듯. 최소한 플랑크톤처럼 못먹을 것을 먹을 거라고 내놓지는 않았다.못먹을걸 먹을걸로 만들어서 파니까 문제인거지

5. 꽃보다 징징이(The Two Faces of Squidward) [편집]

꽃미남이 된 징징이를 보러 손님들이 모여들자 바로 장사할 생각을 했는데, 징징이가 원래 얼굴로 돌아와서 손님들이 다 가버렸다. 그러자 손님들을 다시 오게 만들겠다고 징징이의 얼굴을 계속 문으로 찍어댔다. 현실로 보면 폭행죄와 상해죄, 심하면 살인미수나 살인죄(!)까지 갈 수 있다.

[1] 압권은 스폰지밥과 가게손님 모두가 동시에 징징이를 지목했다.[2] 모르는 사람 집 마당에서 놀았으니 당연한 반응. 게다가 집게사장의 말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닌 듯하다.[3] 이때 잘 때 누군가가 온도계를 건드린다고 잠꼬대를 했다.[4] 공주드레스, 핫도그, 기저귀. 근데 그걸 자기가 입었다... 같은 걸 사서 입은 스폰지밥과 뚱이는 덤.[5] 배가 고팠는데도 가게 안에 들어서자 식욕이 싹 사라졌다고 했으며, 자신이 그날 입던 옷을 곧장 드라이를 맡기고 샤워까지 했다고 한다.[6] 다만 집행유예를 받았을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7] 한화 5만원 이상. 게살버거가 2.99달러(약 3천원)인 것과 비교해보면...[8] 식기는 플라스틱 식기에다 색만 은색으로 칠했고, 가구도 종이박스로 모양만 내고 그림을 그렸다. 들어보니까 주문하려 했는데 이미 다 팔려나간 상태였다고.[9] 진주가 전화로 집에 강도가 들어왔다고 하자 은행에서 빚 받으러 온 사람들이라고 안심시켰다.[10] 실제로 중간중간에 돼지 소리가 났다.[11] 물론 징징이는 조리시간을 지키지 않은 실수를 했는데, 이게 얼마나 큰 실수냐면 그 요리가 원래 가정용 요리라 24시간 미만으로 쪘다가는 심각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었는데도 돈을 빨리 벌려고 그걸 어긴 것. 단, 징징이 자신은 그걸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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